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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737 MAX’기 이번엔 엔진 트러블로 긴급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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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737 MAX’기 이번엔 엔진 트러블로 긴급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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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사우스웨스 항공은 26일(현지시간) 보잉 ‘737 MAX’기가 엔진에 문제가 생겨 이륙 후 플로리다 주의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발표했다.이 회사 홍보담당자는 이번 보잉기의 문제는 당국이 지난 13일 ‘737 MAX’ 모든 기종의 운항정지를 명령하는 이유가 된 비행제어에 관한 문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항공기는 오후 2시5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3시50분)경에 올랜도 국제공항을 출발한 직후 엔진성능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 사태를 조사한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사우스웨스트항공 8701편의 승무원은 이륙 후 문제자 발생하자 신속히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올랜도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종은 캘리포니아 빅터 빌의 격납시설에 운반하기 위해 운항했기 때문에 조종사만이 타고 있었으며 동기는 착륙 후에 정비 격납고에 반입되었다고 밝혔다.

FAA의 운항정지 명령 후에도 항공사는 승객이 없는 ‘737 MAX’기를 운항할 수 있고, 사우스 웨스트는 이 기종 34대를 서서히 빅터 빌의 격납고로 옮기고 있다. 보잉과 FAA의 테스트 파일럿도 동형기용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수정을 실증하기 위한 비행이 허용되고 있다. 보잉 주식은 시간 외 거래에서 1%안팎 하락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원인을 특정하기 전 비상착륙이 보도되었을 때는 3.1%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