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제1회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Software Security Specialist) 인증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매년 보안전문가를 선발해 ▲LG전자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하고 ▲사내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샵, 강의, 멘토링 등에 참여해 보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LG가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 육성에 나선 이유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크게 늘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제품은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 네트워크를 통해 해킹이 일어날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의 개발단계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서 보안 문제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프로세스(LG SDL; LG Secure Development Lifecycle)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제품보안대응팀(PSRT, Product Security Response Tem)은 출시한 제품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빠르게 문제를 분석해 해결하고 있다.
박일평 LG전자 CTO(사장)는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제품과 서비스가 연결되는 초연결이 필수”라며 “보안전문가들이 우수한 보안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만학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