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출 연체기간 길수록 신용평가도 '뚝'

공유
0

대출 연체기간 길수록 신용평가도 '뚝'

이미지=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금융감독원
[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대출의 연체 기간이 길어지면 돈을 갚은 후에도 신용평가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는 경우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또 연체기간이 길수록 대출 상환 이후 최장 5년까지 이같은 연체 내용이 신용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곧 대출금 상환시 연체는 신용등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치명적인 요소 중 하나라는 얘기다.

신규 대출과 대출 건수가 늘어날수록 대출을 받으면 채무 상환과 관련한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도 크다.

특히 저축은행, 카드 등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2금융권과 대부업체에서 대출으 받으면 상환해야 할 이자 부담이 증가해 연체될 확률이 커진다.

이자부담이 크다보니 은행 대출에 비해 신용평점이 더 많이 하락할 수도 있다.

과도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신용관리에 부정적이다.

카드의 현금서비스는 이용하기는 편리하지만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 이상을 이용하는 경우 신용평점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연체율이 이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높으므로 신용평점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