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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기 불황 가능성 낮다… 수출은 상·하반기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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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기 불황 가능성 낮다… 수출은 상·하반기 모두 감소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세계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인 불황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반도체 업종 전문가들이 바라본 2019년 반도체 경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보다는 어렵지만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2월 18~22일 에프엔가이드·매트릭스를 통해 반도체 업종을 담당하는 국내 애널리스와 협회·단체 등의 전문가 2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

설문 결과, 올해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지난해보다는 부진하나 평년보다 호조'라는 응답이 46.2%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부진하나 평년 수준 유지'가 34.6%, '평년보다 악화'라는 답변은 11.5%에 그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이 16.9% 감소하고 하반기에도 6.1%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증가액의 약 90% 이상을 기여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9%에 달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