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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칼 지분 13.47%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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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칼 지분 13.47%로 확대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의 지분을 13.47%까지 늘린다. 그레이스홀딩스는 행동주의펀드 KCGI산하 기업으로 한진칼의 2대 주주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7차례에 걸쳐 주당 평균 2만5252원씩 총 118억5000만원을 들여 46만9014주(0.79%)를 장내 매수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그레이스홀딩스의 한진칼 지분은 종전 12.68%에서 13.47%까지 늘어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한진칼 주식 17.84%를 갖고 있다. 그와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총 28.95%다.

이번 지분 확대로 한진칼에 대한 KCGI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KCGI는 지난해 11월부터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조 회장 일가와 관련한 리스크를 줄이고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한진그룹에 대한 압박을 하고 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