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루크 스카이워커로 알려진 배우 마크 해밀이 공포영화 ‘사탄의 인형( Child's Play) 최신작에서 로봇이 되어 돌아온 살인인형 ’처키‘의 목소리를 맡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사실은 현지시간 3월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개최 중인 코믹·SF·판타지 컨벤션에서 열린 ‘사탄의 인형’ 패널토론에서 마크가 살인인형 ‘처키’의 성우를 맡게 됐다고 깜짝 발표를 하면서 알려졌다.
제작자 카젠버그는 이번 마크 출연이 확정된 것에 대해 영화사에 남을 아이코닉한 캐릭터의 신작에 그가 참여해 준다니 너무 행운이라며 기뻐했다. 마크는 대박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루크 워커 역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성우로서는 애니메이션 ‘배트맨(2016)’에서 조커 역의 목소리연기를 맡은 바 있다.
1988년 ‘사탄의 인형’을 바탕으로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최신작은 호러 영화사상 최대 히트작인 ‘그것(IT)’의 프로듀서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와 데이비드 카젠버그가 제작을 당당했다. 21세기의 최신기술이 담긴 이 ‘살인인형’을 손에 넣는 소년 앤디를 신예 가브리엘 베이트만이, 앤디의 어머니는 여배우 오브리 프라자가 맡았다. 영화 ‘사탄의 인형’ 최신작은 오는 7월 공개될 예정이다.
취재=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