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최근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25개 브랜드'에서 삼성전자는 유튜브, 월마트, 디즈니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제치고 12위에 올랐다.
이 같은 순위는 지난해 19위에서 7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모닝 컨설트는 2017년에 처음 이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당시에는 '톱 10'만 내놨으며 삼성전자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외의 브랜드 중에서는 1위였다.
지난해 7위를 기록했던 일본 소니는 올해 순위 밖으로 밀렸고, 영국 도브(Dove)는 17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또, 삼성전자는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평점 246.5점으로 8위에 올랐고, 남성 소비자 평가에서는 7위(238.9점)를 차지했다.
올해 종합 1위는 아마존, 2위는 구글이 차지했다.
넷플릭스와 UPS, 홈디포, USPS, 허쉬, 페덱스, 달러트리(DollarTree), 치리오스(Cheerios) 등이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은 25위 순위권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