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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앰버 허드 “약물·술에 찌든 조니 뎁 상습폭력 견딜 수 없었다” 격정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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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앰버 허드 “약물·술에 찌든 조니 뎁 상습폭력 견딜 수 없었다” 격정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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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사진 왼쪽)가 전 남편 조니 뎁(사진 오른쪽)이 약물이나 알코올 남용으로 인한 상습적인 폭력적 행동을 했다고 격정을 토로했다. 지난 2016년 5월 1년여의 결혼생활을 접고 조니와의 이혼을 신청한 앰버는 과거 조니의 가정폭력을 호소했지만. 조니 쪽에서 그것은 ‘의도적인 장난’이라며 역공을 펴면서 5,000만 달러(약 510억 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 대해 앰버는 조니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만취해 그가 제기한 피해에 대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더 포스트지가 입수한 법원서류에서 앰버는 “결혼한 지 1년 정도가 지날 즈음 조니가 약물이나 알코올을 남용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마약과 비합법 처방약을 동시에 쓰면서 내가 치료를 하게 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그가 (약물을) 쓰고 있을 때는 늘 긴장했다. 그는 완전히 딴사람이 되어 버리고 망상이 심해지면서 폭력적이 되었다. 그런 상태의 조니를 나는 ‘몬스터’라고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 이어 “조니는 음주를 하거나 약을 먹은 이후 자신의 망상이나 난행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조니를 사랑했기 때문에 갱생하겠다는 그의 약속을 믿었다. 하지만 그러한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음주 후 앰버가 제임스 프랑코와 러브신 등을 찍은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조니가 폭력적으로 변했다는 사례까지 들었고, 목이 물리고, 두들겨 맞거나, 캔이나 미 개봉 유리병을 던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엠버는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부르는 이들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세상에서 가정폭력은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