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의 토대 구축을 위한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경영 방향을 추진함에 있어 씽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회사 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수렴해 혁신을 통한 회사의 근원적 성장을 이끌기 위함이다.
또 성 사장과 직원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집무실이 있는 층에 사무공간을 배치했다. 이곳은 일반 직원들도 부담 없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자율과 소통 기반의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노베이션 센터 산하에는 두 개의 SAQ를 운영한다. SAQ는 신한생명에서 운영 중인 애자일(Agile) 조직 형태다. 신속한 실행(Speed), 민첩성(Agility), 순발력(Quickness)을 의미한다.
리더스마인드SAQ는 리딩 컴퍼니 도약을 위한 기존에 없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리더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의 혁신 부문도 담당한다.
인슈테크SAQ는 고객에게 인슈테크 기반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품설계, 마케팅, 보험금 심사 및 지급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 전반에 접목하는데 주력한다.
성 사장은 “이번에 신설한 이노베이션 센터는 신한생명만의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인슈테크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