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현대로템, 바르샤바 트램 공급사로 '재선정'

폴란드 국립항소위원회 "자국 기업 페사(PESA)의 주장에 대해 합당한 근거를 찾기 힘들어"

기사입력 : 2019-04-17 13:27 (최종수정 2019-04-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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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 노면전차(트램) 공급사로 재선정되면서 사업 수주전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트램은 왜건 정면과 후면에 바퀴를 가진 트롤리가 장착되며, 에어컨이 설치된다. 수주 계약이 최종 확정될 경우 로템 측은 22개월 안에 123량을 우선 공급하고 이후 90량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1일 폴란드 국립항소위원회 판결로 공급 계약이 무효화된 현대로템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면서 폴란드 기업 페사(PESA)의 주장에 합당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월 바르샤바에 트랩 213량을 공급하는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페사가 저가 수주 등 입찰 과정에 의구심을 갖고 현대로템의 생산 적시성, 입찰가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폴란드 항소법원에 바르샤바 트램 차량 공급 입찰 건에 대해 두 차례 항소했다.

폴란드 국립항소위원회는 현대로템의 입찰과정과 관련해 제기한 혐의들을 살펴본 결과 페사 측 주장이 합당하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판단해 두 번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그러나 항소위원회는 지난 11일 현대로템에 대한 의혹이 제대로 입증되지 않아 형식적인 절차로 공급 무효를 선언했다.

이에 현대로템은 관련 의혹을 명확히 하기 위해 수탁자에게 지불한 금액, 세금 체납 연기 여부 등에 대한 증거를 항소위원회에 제출했다. 항소위원회가 해당 증거자료를 인정하면서 이변이 없는 한 사업 수주전 승자는 현대로템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마치에이 두트키에비츠(Maciej Dutkiewicz) 바르샤바 트램 대변인은 "현대로템의 세무 증서 발행은 판결 절차 참여 조건을 충족시키는 데 충분했다"면서 "이에 따라 현대로템이 공급사로 재선정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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