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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골키퍼(Goalkeeper) 전용 창정비 설비 구축… 안정적인 정비기술 역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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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골키퍼(Goalkeeper) 전용 창정비 설비 구축… 안정적인 정비기술 역량 확보

지난 16일 경북 구미 LIG넥스원 생산본부에서 열린 골키퍼 전용 창정비 설비 가동 기념행사(Launching Ceremony)에서 권병현 생산본부장(왼쪽 여섯번 째)과 헤르트 반 데르 몰렌(Geert van der Molen) 네덜란드 탈레스사 부사장(왼쪽 일곱번 째) 등 양 사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6일 경북 구미 LIG넥스원 생산본부에서 열린 골키퍼 전용 창정비 설비 가동 기념행사(Launching Ceremony)에서 권병현 생산본부장(왼쪽 여섯번 째)과 헤르트 반 데르 몰렌(Geert van der Molen) 네덜란드 탈레스사 부사장(왼쪽 일곱번 째) 등 양 사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이 대한민국 해군에서 운용중인 골키퍼(Goalkeeper) 전용 창정비 설비 구축을 통해 첨단 무기체계에 대한 MRO(정비·유지·보수) 역량 강화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경북 구미 생산본부에서 권병현 생산본부장, 헤르트 반 데르 몰렌(Geert van der Molen) 네덜란드 탈레스사 부사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골키퍼 전용 창정비 설비 가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골키퍼는 해군이 구축함 등에 장착해 근접하는 적 항공기나 대함 미사일을 요격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이다. LIG넥스원은 2016년에 방사청과 창정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원제작사인 네덜란드 탈레스사에 기술 인력을 파견해 정비 경험과 기술을 이전 받았다. 올해 초부터는 구미 생산본부에 전용 창정비 시설을 구축해 골키퍼 창정비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LIG넥스원은 확보된 정비기술 및 해외 협력정비에 대한 사업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해군이 도입한 해외 무기체계 등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정비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비 기술 축적을 통해 해군의 전비태세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만든 제품은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종합군수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