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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매들린 놀란드 LG전자 고문, ATSC 신임 회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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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매들린 놀란드 LG전자 고문, ATSC 신임 회장에 선출

매들린 놀란드 LG전자 고문
매들린 놀란드 LG전자 고문
미국 텔레비전 규격위원회(ATSC)는 LG전자 기술 및 표준 수석고문인 매들린 놀란드를 새로운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미국의 SVG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TSC는 미국의 디지털 텔레비전 방송 표준을 연구 개발하는 비영리 국제 표준화 기구로 지난 1982년 설립됐다.
방송사 외에 방송장비, 가전, 컴퓨터, 케이블, 위성, 반도체, 영상 관련업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이곳에서 개발된 표준은 미국과 캐나다,멕시코, 한국 등의 방송 표준으로 채택됐다.

놀란드 신임 회장은 2004년 인터랙티브TV 기술 개발업체 백채널미디어에서 일하며 텔레비전 업계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일하면서 처음 ATSC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2012년 디지털 미디어업체인 텔뷰(Telvue)에서 제품 및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수행한 뒤 2013년부터 6년간 LG 전자에서 일했다.

놀란드 신임 회장은 지난 2016년에 ATSC의 최고 기술상인 버나드 레크너 아웃스탠딩 콘트리뷰터상을 받았고 차세대 ATSC 3.0 TV의 개발과 관련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놀란드 신임회장은 현재 차세대 방송 표준인 ATSC 3.0을 관할하는 ATSC 기술 그룹의 의장을 맡고 있다.

놀란드 신임회장은 향후 몇 달 혹은 몇 년 안에 ATSC 3.0에 기반한 차세대 TV의 상업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ATSC 3.0은 미국의 디지털TV 방송 표준 규격으로 2016년 한국의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표준 규격으로 채택됐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