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들 수입차 브랜드 35개 차종, 2만529대의 일부 부품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대규모 시정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LS500h 4륜구동을 포함한 3개 차종 244대에서는 타이어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18일부터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새 타이어로 무상 교체 가능하다.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페라리 488 GTB(F142BBE) 등 6개 차종 105대는 연료 증기 누출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볼보자동차 코리아의 S90 142대는 좌석 불량이, 한불모터스의 DS7 크로스백 2.0 블루HDi 3대는 에어백 불량으로 각각 리콜한다.
BMW코리아의 C600 스포츠 등 이륜차 5개 차종 2455대는 브레이크 손상 가능성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CLA 220대는 도어 잠금장치 불량이, 혼다코리아의 이륜차 PCX 1만800대는 방향 지시등 불량으로 역시 리콜한다.
해당 차량 보유 고객은 각 업체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제기된 문제를 무료로 해결할 수 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