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1분기 실적 1위 지키나...금융지주 1분기 실적전쟁 개막

기사입력 : 2019-04-18 15:41 (최종수정 2019-04-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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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DB금융투자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에서 신한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와 올해 지주사 전환 후 첫 실적을 발표하는 우리금융지주는 3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19일 하나금융지주을 시작으로, 24일 KB금융지주, 25일 신한금융지주, 26일 우리금융지주 등의 순으로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 평균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8964억원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지주의 순이익 증가에는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 효과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오렌지라이프가 지난 2월 계열사로 편입됐지만, 1월분 부터 그룹 순익으로 연결되면서 1분기부터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부터 오렌지라이프 순익이 연결되면서 신한금융지주 올해 연간 순익에 46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의 경우 기저효과가 컸다. KB금융은 명동 구사옥 매각으로 1100억원 규모의 이익이 증가했다. KB손보 실적도 948억원으로 선방했다. 주식시장에서 은행신탁과 증권 수수료가 증가했다.

국내 은행의 실적은 지난 2년간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라 금융상품판매가 늘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올해는 경제성장률 하락과 금리상승, 미·중 무역분쟁 지속, 신흥국 금융불안 등의 리스크 탓에 대손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 4대 은행그룹 중 신한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감소했다. KB금융은 전년 동기(9684억원) 대비 14.1% 감소한 8315억원으로 전망된다. 수수료 이익 감소 및 손해보험 업종의 손해율 부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6829억원) 보다 18.6% 줄어든 5560억원으로 전망된다. 원화 약세로 인한 환손실과 대규모 조기퇴직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롯데카드 인수에 성공하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사로 재출범한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5445억원으로 예상됐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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