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에 위치한 터프스 대학(Tufts University)의 프리드만 영양 과학 및 정책 대학원(Friedman School of Nutrition Science and Policy)과 리버풀 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설탕 함량 표시를 하면 100만 건에 이르는 제2형 당뇨병, 뇌졸중,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정부의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설탕 함량 표시가 식품 업계로 하여금 실제로 제품에 설탕을 감소 시키도록 촉진해 적어도 두 배 정도는 설탕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이 연구는 업계가 이러한 모델에 참가하면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약 300만 건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널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실린 이 논문은 FDA의 새로운 라벨 가운데 사람의 잠재적인 건강과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