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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협회, 도쿄올림픽 참가 ‘남북 단일팀’ 선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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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협회, 도쿄올림픽 참가 ‘남북 단일팀’ 선발전 개최

2018년 '남북단일팀'이 훈련하는 중이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남북단일팀'이 훈련하는 중이다. 사진=뉴시스
2020년 도쿄올림픽 조정 종목에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다. 대한조정협회는 남측 대표 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

‘남북 단일팀’을 선출할 대회가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21일 개최된다. 이날 남녀 더블스컬과 무타페어 경기가 실시되고 이를 통해 남측 대표를 선발한다.
어떤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선발전에서 순위를 정하고 남북 단일팀 구성 종목에 따라 선발 선수를 확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발전에서 대표로 뽑힌 자들에 한하여 북측 선수와 합동훈련이 진행될 것이다. 이들은 오는 8월말 도쿄올림픽 쿼터대회와 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구체적인 합동훈련 스케줄과 장소는 정해진 바 없다. 협회 관계자는 “남측 대표가 정해진 후 5월에 북측과 합동훈련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정협회는 21~24일 같은 장소에서 제13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를 개최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