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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성장동력으로 배터리 사업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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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성장동력으로 배터리 사업 대폭 강화

“친환경에너지로 세계적 기업 도약…3년내 60GWh 규모 양산
美·中·헝가리 등에 현지화 법인 설립…“해외 영토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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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오른쪽 두번째) SK그룹 회장이 19일 SK이노베이션 충남 서산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59) SK그룹 회장이 배터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재계 1위 삼성과 2위 현대자동차그룹, 4위 LG그룹 등이 각각 계열사를 통해 친환경차량의 배터리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어 재계 3위 SK그룹으로서는 배터리 사업이 결코 놓칠 수 없는 '차세대 먹거리' 이기 때문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이 2010년대 들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 현대기아차, LG화학 등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 역시 에너지 계열사 SK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배터리 사업을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인 체질개선 방안) 2.0’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충남 서산 공장에서 자동차용 배터리를 처음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율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하반기 서산에 제 2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서산 공장의 배터리 생산규모는 연산 4.7GWh 수준이다.

이 가운데 서산 제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400㎞를 달릴 수 있다. 이는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중국, 헝가리 등 주요 국가에 2022년까지 6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 달 말 현재 누적 수주 잔고는 2016년보다 13배 늘어난 430GWh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최근 충남 서산 공장을 방문해 배터리 사업 강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은 친환경적인 사회가치도 창출하는 사업으로 사회, 환경 모두 행복해지는 사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