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은 중국과 일본의 긴 연휴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미국 언론들은 29일 미군 함정 2척이 대만해협을 지나갔다고 보도했다. 미국 함정의 대만해협 통과는 미중 간 긴장을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 이날 대만해협을 통과한 미국 함정은 구축함 2척으로 윌리엄 P. 로런스함(DDG-110)과 스테덤함(DDG-63)이다.
미 해군 7함대의 클레이 도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 함정의 대만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에 맞서 이 지역의 무해 통항권을 사수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런궈창(任國强)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미국 함정의 대만해협 통과에 대해 미국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고율 관세폭탄을 주고받는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이란 산 원유수입을 전면 금지한 미국의 조치가 또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다.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미국의 대이란제재 강화에 반발하고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일방적 제재에 중국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29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다. 상하이지수는 0.77% 하락한 3062.50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1.62% 내린 9622.49에 마쳤다. CSI300지수는 0.28% 상승한 3900.33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국가통계국이 3월 공업이익이 13.9% 늘어 7개월 만에 최고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목을 끌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2% 하락한 1만939.06로 마쳤다.
일본 증시는 레이와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 증시는 골든위크를 맞아 5월6일까지 장기 휴장에 들어간다.
코스피는 이날 37.12포인트(1.70%) 오른 2,216.43에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3.2%(속보치)로 발표하면서 미국경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3.76%), 삼성전자[005930](2.90%), 현대차[005380](2.58%), 셀트리온[068270](1.89%), LG화학[051910](1.81%), SK하이닉스[000660](1.78%) 등이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8개, 내린 종목은 288개 그리고 보합은 53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9.60포인트(1.30%) 상승한 750.6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05억원, 39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이치엘비[028300](3.08%), 셀트리온제약(2.2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4%), 헬릭스미스[084990](1.65%), 신라젠[215600](1.2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0.06%)은 내렸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21개 종목이 거래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158.5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