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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믿기힘든 증언의 연속 "실력으로 1등"... "파리가 새라고 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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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믿기힘든 증언의 연속 "실력으로 1등"... "파리가 새라고 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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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실력으로 1등했다.”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 의혹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구속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이 법정에서 의혹을 전면 부인 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23일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지 유출 혐의로 구속된 전 숙명여고 교무부장 현모(53)씨의 1심 재판이 열렸다.

시험지 유출사건은 쌍둥이 딸이 지난해 치러진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나란히 문·이과 전교 1등을 차지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혹을 사기 시작했다.

이날 언니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정답으로 시험을 친 적이 없다. 실력으로 1등 한 것인데 아버지가 교무부장이라 학부모·학생들의 시기 어린 모함을 받았다"고 답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실력으로 1등이면, 파리가 새라고 하는 것과 같다”등 비아냥섞인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