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박사의 이사 영입은 향후 이사회의 광범위한 재편성의 일부로 지난달에는 레슬리 윌리엄스가 이사회 멤버로 선출됐다. 홍 박사는 제이스윈더 챠다가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는 클래스 II 이사로 선출됐으며, 이사회 규모가 9명에서 8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는 "특히 우리는 텍스텐자®의 출시를 계획하고 완전한 상용화 된 안과 과학 회사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홍 박사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박사는 생물 의약품 개발에서 35년 이상의 산업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3월부터 생물 의약품 회사들의 컨설턴트로 일했다. 2002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그는 셀트리온에서 다양한 역량을 발휘했다.
2016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셀트리온 헬스케어 재팬 사장을,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는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사장 겸 최고 경영자, 2002년 4월부터 2014년 11월까지는 R&D 사장으로 각각 재직했다.
홍 박사는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단일 클론 항체인 렘시마®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한국, 일본, 캐나다, 유럽 연합, 미국 등에서 8개의 바이오시밀러 단일 클론 항체 및 기타 재조합 단백질과 4개의 새로운 생물 약제 제품의 상업화를 성공시키는 데 깊숙이 관여했다.
홍 박사는 서울대 생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1990년에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2년 세균학 관련 과정의 박사후 과정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홍 박사는 40건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120건이 넘는 한국 특허와 20건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