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상황과 관련, "당초 예상보다 대내·외 여건이 더 악화되고 하방 위험도 확대돼 조금이라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또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과제를 추가로 발굴, 6월 중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담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가 1분기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민간 부문에서도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 등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포함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학도 벤처중소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