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애플, 감전위험 세갈래 벽 플러그 어댑터 자발적 리콜 실시

애플은 감전의 위험이 있는 '세갈래 벽 플러그 어댑터'를 리콜한다.

26일(현지 시간 ) 글로벌 정보기술(IT)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주로 홍콩과 싱가포르, 영국에서 제공된 이 벽 플러그 어댑터가 감전위험이 있어 리콜하기로 했다.
애플은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이 플러그 어댑터가 파손돼 접촉하면 감전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6건의 감전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 벽 플러그 어댑터는 2003~2010년간 맥 및 특정 iOS 장치와 함께 제공되었으며 애플 여행용 어댑터 키트에도 포함돼 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함께 상자에 포함된 것과 같은 어떤 USB 전원 어댑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애플은 지난 2016년1월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한국,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된 두 갈래 AC 벽면 플러그 어댑터에 대해서도 감전 위험으로 인해 자발적 리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