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올해 철광석 가격이 1t당 75 달러에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철광석 가격은 t당 평균 94.02달러, 넷째주 가격은 94.10달러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은 최근 공급 부족으로 상승세를 탔다. 철광석 공급은 주요 철광석 산지인 브라질 광미댐 붕괴사고 이후 감소했다. 여기에 철광석 수출국인 호주에 사이클론이 덮치면서 리오틴토와 BHP, 포테스큐의 수출항이 타격을 입어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가격상승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피치는 댐 붕괴와 사이클론에 따른 철광석 생산 감소는 브라질과 호주에서 각각 연간 9300만t, 2500만t으로 예상했다.
반면 수요는 꾸준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철광석 소비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소비국 중국이 부가가치세 인하 등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철광석의 수요가 강세를 띠고 공급 부족이 해속되지 않으면서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