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의 제로페이에 맞서 국내에서 저변 확대는 물론,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는 이어 "몇가지 프로모션(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 QR코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다"라며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쓰게 만들려면 편의점이나 이번사업자등록이 없는 소상공인들이 QR코드를 쓸 수 있도록 하는 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인프라를 확충하면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씨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는 올들어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부 주도의 제로페이에 맞서 카드사들이 함께 개발한 이 서비스는 각 사의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가능한 방식이다.
비씨카드의 경우 QR코드 결제 확산에 적극 나서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QR결제 등 디지털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제로페이는 정부와 서울시의 주도로 올해부터 시작된 QR코드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이날부터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이 확대됐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