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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제27대 회장 취임식, 이달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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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제27대 회장 취임식, 이달 18일 개최

미주한인상공회의소는 최근 두 개의 단체로 나눠지는 뼈아픈 사태 겪고 있어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제27대 회장 취임식이 5월 18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미지 확대보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제27대 회장 취임식이 5월 18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미주상공인총연)는 한국 시간 3일 제27대 총회장에 강영기 현 회장이 연임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5월 18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정기총회 및 정기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제27대 회장 취임 및 사업계획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미주상공인총연 제27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복)는 4월 8일 "3월 15일 후보등록 결과 강영기 현 회장이 미주상공인총연 제27대 회장에 선출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하는 미주상공인총연'을 강조해 온 강영기 총회장은 "살을 도려내는 아픔으로 미주상공인총연이 빠르게 재정비되고 있다"며 그동안의 노력으로 일군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제27대 집행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공회의소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는 미주 전 지역 상공회의소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 뒤 "미주상공인총연은 이들과 함께 '일하는 총연'을 힘있게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제27대 회장 취임식에는 미주한인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미주상공인총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는 협회 및 단체, 그리고 미국진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기업체 대표들과 지자체 대표 등 미국 및 한국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미주상공인총연은 최근 두 개의 단체로 나눠지는 뼈아픈 사태를 겪고 있다. 강영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회장단'과 최명진 수석부회장을 임시회장으로 추대한 '임시회장단'으로 나눠졌는데 임시회장단은 지난 3월 18일 제27대 총회장에 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김선엽 회장이 당선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로가 상대를 부정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두 체제가 협상을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