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1분기 승인 건수 10.4% 증가

올해 1분기 신용·체크카드의 승인 실적은 200조8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49억3000만 건으로 10.4% 증가했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큰폭으로 증가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가전제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확대, 스포츠·오락 관련 서비스 분야 이용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승인 실적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상 소비가 많고 미세먼지 물품 구매 수요가 포함되는 도매 및 소매업종의 카드 승인 건수는 5.1% 증가했고, 교육서비스업은 8%, 숙박 및 음식점업 6.8%,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7%,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15.2%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건수는 각각 167조8000억 원, 46억3000만 건으로 각각 7.3%, 10.6%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3조1000억 원으로 10.5% 감소했으나 승인 건수는 3억 건으로 7.5% 증가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