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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파키스탄 남서부 호텔 피습 치안요원 1명 사망…분리·독립파 소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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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파키스탄 남서부 호텔 피습 치안요원 1명 사망…분리·독립파 소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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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과다르(Gwadar)에서 11일 무장집단이 고급호텔을 습격하고 보안군과 총격전이 벌어져 치안요원 한명이 사망했다. 과다르는 중국이 주도하는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의 일환으로서 정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의 거점지역으로 습격당한 호텔은 중국인과 치안요원이 상주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발루치스탄 주의 분리·독립을 노리는 과격파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범행성명을 냈다. 이 그룹은 지난해 11월 남부 카라치의 중국 총영사관을 습격한 바 있으며, 중국이 주내에서 토지점령과 자원수탈을 중단하지 않으면 추가 공격을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