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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연, "저임금 활용 목적 해외투자 베트남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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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연, "저임금 활용 목적 해외투자 베트남에 집중"



저임금을 활용하기 위한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가 베트남에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2일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특징과 시사점'에서 "최근 5년 동안 저임금 활용 목적의 투자가 베트남에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4∼2018년 중국과 아시아 신흥 5개국 대상 저임금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62.6%로 2009∼2013년의 30.1%보다 크게 높아졌다.

아시아 신흥 5개국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다.

반면 저임금 활용 목적의 대 중국 투자 비중은 3.9%로 이전 5년 동안의 11.1%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대신 현지 시장진출 목적의 중국 투자 차지하는 비중이 57.6%에서 74.3%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 중국 직접투자는 2009∼2013년 191억 달러에서 2014∼2018년 176억 달러로 7.9% 줄었다.
이에 비해 베트남 투자는 같은 기간 동안 47억 달러에서 108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