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2일(현지 시간) 5년간의 조사 후 미국 40개주 이상에서 제약업체 12개사 이상의 전·현직 임원들이 의약품 가격 담합 소송에 휩쓸렸으며 테바제약이 이들 제약업체들의 의약품 가격인상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 측은 "특허가 완료된 제네릭 의약품업계가 미국민에게서 수십억 달러를 사취한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제네릭 의약품 가격이 과도하게 비싼 것은 이같은 담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특히 "테바는 최고경영책자 및 회계관리자를 통해 12개 이상 제네릭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업체들과 폭넓은 담합행위을 고의적이고 의욕적으로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