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의 미국내 818개 직업 종사자수에 대한 추적조사결과 818개 직업중 17%의 직업이 2026년까지 종사자수가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소멸해가는 직업중 하나가 철도보수원인데 2016년시점에서 종사자수는 1200명이었다.
철도보수원의 일은 철도설비의 유지보수를 한다든지, 철도 노선의 휨 등 결함이 없는지를 감시한다든지, 철도노선에 장해물의 유무를 확인한다든지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작업은 자동화되든지 아니면 기술자가 담당하든지 바뀔 것이다.
보수원 수는 2026년에는 30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감소율이 78.6%로 미국 전체 직업중 가장 높다.
다음으로 호흡치료사인데 호흡장애를 가진 환자의 치료를 보조하는 것이 일이지만 앞으로 8년 뒤에는 56%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에는 미국 운전자들이 싫어하는 주차감시원이다. 일의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이 일을 맡은 사람의 수는 2026년경에는 35%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노상에서 일하는 주차감시원이 줄어드는 요인으로는 자동차번호 자동인식 시스템과 주차장 전자허가증, 출입문 없는 주차장의 도입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운전자들에게 발부되는 주차위반 딱지의 수는 줄어들 가능성이 적다.
이어서 자동차 전자장치 설치/수리공(감소율 25.6%), 주형직인(24%), 주물직인(23.4%), 컴퓨터 오퍼레이터(22.8%), 전화 오퍼레이터(22.6%), 광산 셔틀카 운전자(21.9%), 데이터 입력자(22.1%) 순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