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전 세계 226개국 10억가구 이상의 시청자들에게 글로벌 브랜드 'CJ Logistics'를 노출해 최대 200억원의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14일 밝혔다.
강 선수의 우승은 한국선수로서 PGA 투어의 역대 6번째 우승이자 강 선수의 데뷔 159경기 출전만의 첫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강 선수는 'CJ Logistics' 로고가 그려진 모자와 셔츠를 입고 출전했다.
특히 우승을 다툰 4라운드 후반부에서는 중계화면마다 강 선수가 비춰지면서 자연스럽게 CJ Logistics 로고가 노출됐다.
강 선수의 후원사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월 강 선수와 2년 기간의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이후 후원사 없이 도전을 이어가던 강 선수에게 CJ대한통운은 든든한 후원자가 됐고 하루 12시간, 일주일 7일 연습하는 '연습벌레'로 소문난 강 선수는 CJ대한통운에 보답의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CJ대한통운 측은 지난해 미국 물류기업 DSC 등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물류경쟁에 뛰어든 CJ대한통운의 브랜드 이미지를 단숨에 끌어올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강 선수 우승을 기념해 24일까지 홈페이지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고객 10명을 추첨해 강 선수 친필 사인 모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