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 상 리스크를 가져오는 기업의 통신기기를 국내기업이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이번 주 서명할 것이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제품의 거래금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미 정부 당국자가 익명을 조건으로 로이터에 밝혔다.
미국은 현재 중국과 관세강화 맞대결을 벌이고 있으며 대통령령이 이번 주 서명되면 미·중 관계에 미묘한 시점에 발동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화웨이 기기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활동에 사용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화웨이로부터 코멘트는 현시점에서 얻을 수 없으며, 백악관과 상무부는 코멘트를 자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