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中국가급행사 초대가수 공연...‘한한령’ 풀리나

올해 中 3대국가행사 ‘아시아문명대화대회’ 축하공연 무대 올라
사드 이후 사실상 한류스타 첫 공연...시진핑 방한때 결론날 듯

기사입력 : 2019-05-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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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사진=비 공식사이트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15일 개막한 중국의 초대형 국가급 행사에 초대돼 주목받는 가운데 중국의 한류 규제가 풀리는 계기가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1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아시아문명 대화대회에 열렸다. 시주석은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번 행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드러내 보였다.

가수 비는 이번 대회의 축하행사인 아시아문화 카니발의 출연자로 초대를 받아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는 비를 포함해 중화권 최고 인기배우인 성룡, 한국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레이 등 유명 연예인과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중국 국가급 대형행사에 한류스타인 비가 초청된 것은 지난 2016년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중국정부의 한류스타의 중국공연 금지조치(한한령·限韓令) 이후 사실상 처음이어서 중국당국의 ‘한류 해금(解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르면 6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 참석 뒤 한국 방문 가능성이 점쳐지는 시주석의 방한이 실현될 경우 중국의 ‘한한령 해제’로 이어져 한류스타의 중국 공연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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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은 시진핑 중국국가주석. 사진=인민일보 한국판


한편, 비의 중국 초청 계기가 된 아시아문명대화대회는 지난 2015년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이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행사이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이 행사는 아시아의 문명과 공통된 인식을 한데 모아 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문명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싱가포르, 스리랑카 등 아시아 47개국을 비롯해 그리스, 아르메니아 등 비아시아권 나라의 정상들과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중국 정부는 아시아문명대화대회를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BRF),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와 함께 올해 중국이 치르는 3대 국제행사로 설정해 성공적인 개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

이진우 기자(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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