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별 성장률 순위, 한국 23개국 중 꼴찌… ① 헝가리 ② 폴란드 ③이스라엘 ⑤미국 ⑥ 스페인 ⑦영국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꼴찌로 나타났다.

20일 OECD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입수된 회원국별 성장률 순위를 보면 한국이 꼴찌인 가운데 ① 헝가리 ② 폴란드 ③이스라엘 ⑤미국 ⑥ 스페인 ⑦영국등의 순이다.
일본도 1분기 중 0.5%의 성장률을 발표했다.

OECD 회원국 중 현재까지 성장률이 확정 공개된 나라는 일본까지 포함 23개국이다.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은 -0.34%로 가장 낮았다.

1분기 중 마이너스 성장을 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라트비아(-0.30%), 멕시코(-0.20%)·노르웨이(-0.07%)등 4곳이다.

1분기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국가는 헝가리로 1.50%이다. 이어 폴란드(1.40%), 이스라엘(1.28%), 리투아니아(0.99%), 슬로바키아(0.93%)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미국은 1분기 0.78%로 세계 5위에 올랐다.
한국의 성장률이 유독 낮은 원인으로는 소득주도성장의 부작용과 미중 무역갈등 및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저임금의 급속한 상승으로 투자분위기가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OECD란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의 약어다.

1948년 미국의 마셜 플랜 관련 지원을 받은 유럽 경제협력기구(OEEC, Organization for European Economy Co-operation)로 시작했다.

1961년 기존의 가맹국 18개국에 미국, 캐나다가 합쳐서 OECD가 만들어졌다.

최고 의사 결정기구는 매년 한차례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리는 각료이사회이다.

사무총장은 2006년 이래 멕시코 출신의 앙헬 구리아가 맡고 있다.

한국은 1996년 12월 12일 회원국으로 OECD에 가입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