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84회에서는 마풍도(재희 분)가 심청이(정체 조홍주, 이소연 분)에게 친부 조지환(임호 분)이 살아 있다고 전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백시준(김형민 분)은 여지나의 디자인을 표절로 몰아붙인다. 시준은 지나에게 기획안 하나를 보여주며 "방금 전에 경쟁브랜드에서 내놓은 F/W 시즌 상품 기획안이야. 명백한 표절이에요"라고 몰아붙인다.
하지만 지나는 "난 표절한 적 없다"며 "이건 내 아이디어다"라고 고함을 지른다.
한편, 서필두는 심학규에게 심청이를 빌미로 주보그룹에서 떠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학규가 멱살을 잡고 "당신 내 딸들 괴롭히는 이유가 뭐야?"라고 추궁하자 서필두는 "그렇게나 아끼는 딸들 지키고 싶으면 여길 떠나"라고 지시한다.
라이언(민찬기 분)은 마침내 마풍도에게 20여년 전 마성재(정찬 분) 사고 차량 동승자였던 조지환이 살아 있다고 전한다.
라이언은 풍도에게 "형 놀라지 말고 들어. 조지환 그 사람 살아 있대"라고 밝힌다. 깜짝 놀라는 풍도에게 라이언은 "외모도 그렇고 나이도 같아"라며 진짜 조지환이라고 덧붙인다.
심청이가 고려미인도에 정통했던 조지환이 친아버지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용왕님 보우하사'는 평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