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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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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에 고심

고도화 사업 KT-화웨이 우선협상자 선정후 본계약은 아직

화웨이 장비의 보안 논란이 가라안지 않으면서 농협이 고심에 빠졌다. 금융망 고도화 사업에 화웨이 장비 도입을 검토했기 때문이다.

21일 농협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KT-화웨이 컨소시엄이 농협 금융망 고도화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본 계약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으며 장비 도입 여부는 계속해서 검토중이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우선협상자 선정이후 서로 문서가 오갔다거나 한 부분이 없다”면서 “장비 도입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고 내부적으로 검토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본계약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화웨이 장비 도입을 하지 않더라고 계약상의 문제는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화웨이 장비 도입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노키아 장비 사용을 연장할 것인지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농협 금융망 고도화는 농협은행과 단위농협, 축협을 연결하는 전용회선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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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