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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네이마르, 구단의 음바페 우대 이용 이적 움직임…“난 그늘이 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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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네이마르, 구단의 음바페 우대 이용 이적 움직임…“난 그늘이 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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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오고 있다”라고 발언하며 팀을 떠날 가능성을 시사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사진)가 이 같은 음바페의 자신의 장래에 관한 발언을 이용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의 엘 에스파뇰(El Espanol)지에 따르면 프랑스에 대한 적응에 문제를 보이며 기대를 저버리고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이지 않는데도 PSG는 네이마르에 대한 신뢰를 반복해 말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네이마르와 가까운 사람들은 그를 이적시키기 위해 PSG를 압박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의 음바페에 대한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향후 대응이나 감독 토마스 투헬이 음바페에게 팀의 리더를 맡길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네이마르에 자신이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음바페가 우대받는 상황을 이용해 자신의 이적을 밀고 나가려 하고 있다. 네이마르에는 리오넬 메시의 그늘이 되는 것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바르샤의 전례가 있다.

PSG는 음바페를 내년 시즌에도 팀에서 뛰게 하려고 급한 불을 끈 모양새지만 음바페에 관한 문제는 금방이라도 다시 뜨거워 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직 음바페나 주변 사람들도 팀에 잔류하겠다는 성명을 내지 않았다. 그리고 네이마르는 PSG 퇴단이라는 자신의 이익을 누리기 위해 이 충돌을 이용할 기회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