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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46억 년 전 운석이 코스타리카 주택의 개 집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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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46억 년 전 운석이 코스타리카 주택의 개 집에 떨어져

"완벽한 표본을 찾기 어려운 매우 귀한 운석"

46억 년 전 운석이 코스타리카 주택의 개 집에 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스페이스가 전했다.

이날 코스타리카 아구아스 자라카스 마을에 손바닥 만한 크기의 운석이 하늘에서 떨어져 개 집의 지붕을 뚫었다고 스페이스는 보도했다.
다행스럽게도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록키라는 개도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이번 운석물질이 점토가 풍부한 운석 또는 탄소 질의 운석이라 비가 내리면 쉽게 부식되기 때문에 완벽한 표본을 찾기가 어려운 귀한 운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의 기상 연구 센터 관리자인 로렌스 가비는 "생명이 없는 환경에서 형성된 운석이 우주에서 45억6000만년 동안 극도로 차가운 진공 환경에서 보존되었다가 코스타리카로 떨어졌다"고 추정했다.

가비와 그의 동료들은 "원래 운석은 세탁기 크기의 운석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아구아스 자르카스의 운석을 분석하고 있는데 다행히도 지난 며칠간은 날씨가 건조해 운석 형태가 고스란히 유지되고 있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