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간) 타이응옌모니터링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타이응옌성 디엠투이 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이 회사의 인근 수천명의 주민들은 2년 전부터 회사에서 배출되는 연기와 먼지에 따른 고통을 호소해왔다.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공기오염물질들은 이런 목재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응옌 경찰당국과 환경당국도 그동안 여러 차례 회사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게 필터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주의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디엠투이 주민들은 악취와 연기, 분진이 증가해왔다며 당국의 조치가 별 소용이 없었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회사측이 환경 보호를 말로만 약속하고 회사 대표와의 접촉도 되지 않는 등 제대로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