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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G 주가 '개선 방향 진행', 2019년 투자 회수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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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G 주가 '개선 방향 진행', 2019년 투자 회수 증가 전망

주가 목표 1만2200엔으로 인상…27일 종가 1만465엔 기록

소프트뱅크G의 주가는 투자 회수 증가로 인해 2019년 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SMBC닛코증권이 27일자 보고서에서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소프트뱅크G의 주가는 투자 회수 증가로 인해 2019년 "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SMBC닛코증권이 27일자 보고서에서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G의 주가는 투자 회수 증가로 인해 2019년 "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SMBC닛코증권의 키쿠치 사토루(菊池悟) 수석 애널리스트가 27일자(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보고서는 소프트뱅크G 주식이 과소 평가되는 요인으로 투자 자산의 낮은 유동성을 꼽은 다음 "2019년부터 투자 회수가 늘어나면서 유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금 회수에 의해 이익을 얻은 경우에는 "배당에 의한 분배를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의 증가는 소프트뱅크G가 분배를 의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목표는 기존 1만2000엔에서 1만2200엔으로 끌어 올렸으며 투자 평가는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소프트뱅크G의 27일 종가는 지난 주말보다 1.7% 오른 1만465엔으로 4월에 기록한 1만2090엔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 상태다.

캐시플로(현금 흐름)에 대해서는,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로부터 배당 수입이 중심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향후 비전펀드의 투자 회수와 알리바바 주식의 배당에 기대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새로운 현금 수입원 또는 보험료 수입에 투자하는 미국 버크셔해서웨이와 같은 사업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안정화 부문의 중요한 과제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