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151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이미영이 출연해 빙의까지 됐던 사연을 솔직 고백한다.
이어 이미영은 "빙의가 있었어. 그걸 우람이가 봤거든"이라며 딸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던 엄마의 아픈 이야기까지 털어 놓는다.
이미영은 박원숙, 이경애 등 동료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었다며 "내가 이제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에 내가 자꾸 집에만 숨어있지 말아야겠다. 자꾸 나가서 그들과 어울려야겠다라는 생각에 요즘은 감사의 눈물을 흘린다"고 고백한다.
한편, 이미영은 17세이던 1978년 4000여 명의 경쟁자를 뚫고 '미스 해태' 대상에 뽑혔고 1979년 MBC 공채 10기 탤런트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1983년 영화 '대학 신입생 오달자의 봄'에 함께 출연했던 당대 최고의 스타로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전영록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1985년 전영록과 결혼한 이미영은 잠시 연예계를 떠났으나 1991년 'TV 손자병법'으로 복귀했다.
앞서 방송에서 이미영은 1997년 전영록과 이혼한 배경에 대해 "불륜, 사기, 사업실패, 도박 등 루머가 많았지만 사랑이 깨져버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사랑을 하면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랑이 깨져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