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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푸조, 마케팅 강화…실적 개선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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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푸조, 마케팅 강화…실적 개선 노려

아우디코리아, 강동AS센터 개설…고객접근성·서비스질 개선
한불모터스, 베테랑 운전사가 여름휴가 고객 공항까지 배웅

올 들어 국내 수입차 업계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들이 반전을 노린다. 사후서비스(AS)를 강화하거나 독특한 이벤트로 고객 감동을 유발해 하반기 판매 확대를 노리는 것이다.

아우디 코리아(사장 세드릭 주흐넬)는 자사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아우토(대표 이철승)가 강동 강동AS센터를 새로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동AS센터는 연면적 4322m²(1307평), 지상 4층의 규모로, 모두 14대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2대의 사고 수리가 가능한 중정비 작업 공가도 두고있다.

이곳에서는 하나의 워크베이에 2명의 엔지니어가 동시에 작업하는 ‘아우디 트윈 서비스’를 통해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의 강동AS센터 전경. 사진=아우디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코리아의 강동AS센터 전경.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울러 강동AS센터는 서울외곽순환국도 상일IC와 인접해 강동, 송파, 하남, 남양주, 의정부 등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 고객의 접근이 우수하다.

아우디코리아는 강동AS센터를 통해 고객의 정비 예약과 대기 시간 단축 등 편의성을 높여 고객에세 수준 높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드릭 주흐넬 사장은 “강동AS센터 개관으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돼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우디 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 접점 확대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이 ‘아우디를 소유하는 자부심’을 느낄수 있도록 최선을 다 다 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대중차 브랜드 푸조의 한국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 혹은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 예정인 고객에게 공항 배웅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불모터스 여름휴가 고객을 인천 혹은 김포공항까지 배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한불모터스이미지 확대보기
한불모터스 여름휴가 고객을 인천 혹은 김포공항까지 배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한불모터스
이 서비스는 내달 24일부터 28일 사이에 이들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푸조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베테랑 운전기사는 선정된 고객을 세단 508,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008로 공항까지 태워다 준다.

신청은 30일까지 푸조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모델을 시승 신청한 이후 가까운 전시장에서 시승을 완료하면 된다. 한불모터스는 20팀을 선정해 배웅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승철 대표는 “푸조의 차량과 고숙련 운전기사를 통해 고객의 공항 가는 길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푸조만의 가치와 감성, 뛰어난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달 국애에서 차량을 한대도 판매하지 못하면서 올해 1∼5월 모두 2559대를 팔아 잔년 동기(3729대)보다 31.4% 판매가 급감했다. 같은 기간 푸조 역시 30.3%(1987대→1384대) 판매가 크게 줄었다. 이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23%.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