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시한 전세대출금리를 조회한 결과,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취급된 전세대출 중 하나은행의 전세대출금리가 연 2.88%로 가장 낮았다.
하나은행에 이어 전세대출금리가 낮은 곳은 부산은행으로 2.90%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농협은행 2.91%, 카카오뱅크 2.92% 순으로 금리가 낮았다.
하나, 부산, 농협, 카카오 4개 은행만 전세대출금리가 2%대였다.
전세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은 제주은행으로 연 3.55%로 나타났다.
은행권 관계자는 "전세자금대출의 금리는 은행이 자율 결정해 판매하는 것"이라면서 "공시된 전세자금 대출금리는 주택금융공사 전세자금보증을 담보로 취급한 대출의 평균금리"라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