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수소경제 동참이 정답”

日 G20 환경장관회의서 강조...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자격으로 참석

기사입력 : 2019-06-16 19:52 (최종수정 2019-06-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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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5일, 16일 이틀간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을 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 옆에는 전세계 수소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1500억 달러(약 178조 원) 에 달할 것이라는 문구가 씌여져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49)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6일 국제 행사장에서 세계 각국이 수소경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주범으로 지목된 가운데 정 수석부회장은 각국 정부와 기업이 친환경 에너지 수소를 적극 활용하는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15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세계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 자격으로 연설했다.

G20 에너지, 환경 장관,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모인 자리에서 그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멋진 말과 연구가 아닌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수소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수소가 보편화되는 수소경제 사회를 서둘러 만들어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에 적극 대응하자는 얘기다.

그는 “수소경제 사회가 일부 국가와 특정 산업이 아닌 전 세계 모든 국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해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미래 공통의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수소경제 사회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과감한 초기 인프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다. 이 위원회는 에너지, 화학, 완성차, 차량 부품 업체 등 전세계 주요 기업 60곳이 참여하고 있다.

수소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가 전 세계 에너지 수요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수소 사용이 늘어나면 전 세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6기가 톤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온난화에 따른 지구기온 상승폭을 2°C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요구량의 약 20%에 해당된다.

여기에 수소경제가 활성화되면 관련 산업 분야가 연간 2조5000억 달러(약 2963조7500억 원)에 달하는 시장가치를 창출해 낼 것으로 보인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

김민구 산업부장겸 국장대우 gentlemin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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