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1000대 상장기업의 지난해 평균급여는 5537만 원으로 전년의 5308만 원보다 4.3% 올랐다.
이는 2017년의 소비자물가상승률 1.9%, 2018년의 1.5%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해 직원 연봉이 오른 기업은 680개, 줄어든 기업은 320개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원 급여가 기업의 영업실적과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했거나 영업손실을 본 기업은 597개였는데, 이 가운데 66.7%인 398개는 직원 급여가 오른 것이다.
한편, 평균 연봉 1억 원 이상 기업은 2016년 4개에서 2017년 9개, 지난해에는 12개로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