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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국제평화연구소, 세계 핵무기 1만3,800개…북한은 최대 30개 보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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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국제평화연구소, 세계 핵무기 1만3,800개…북한은 최대 30개 보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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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7일 세계의 핵 군비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에 북한을 더한 9개국의 핵탄두 보유수가 올해 1월 시점에서 합계 약 1만3,865 개에 이른다는 추계를 밝혔다.
이는 전체 보유량의 약 9할을 차지하는 미·러 양국이 새로운 전략무기감축조약(신 START)에 따라서 전략핵을 줄임으로써 전년 대비 600개 감소한 것이다. 반면 양국 모두 기존의 핵무기나 생산시설의 근대화를 위해 ‘대규모 고액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보유대수는 전년 대비 10개 늘어난 290개. 북한은 작년의 추정 10~20개에서 이 20~30개로 늘어났다. 보고서는 북한에 대해 지난해 핵실험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한 뒤에도 군용 핵개발을 안보전략의 중심으로 규정하고 우선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