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경희대 박영국 대외협력부총장과 오종민 70주년 기념위원회 사무총장, 이재열 산학협력단 단장 등과 이과대학 정보디스플레이학과의 장진, 권장혁, 남형식, 서민철 교수가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김성철 부사장을 비롯해 공정연구팀 추혜용 전무, 중소형 공정개발팀 박지용 상무 등의 관련자가 참석했다.
경희대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연구 협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제1기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협약으로 경희대는 이과대학 정보디스플레이 학과에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 연구센터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TFT, OLED, QD 및 AI 연구를 수행했다.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이 사업에서 경희대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냈다.
박영국 대외협력부총장은 협약식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후발 주자와 초격차를 만들고 있다”며 “경희대와 삼성디스플레이가 함께 손잡아 탁월한 연구성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철 부사장은 “경희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제1기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사업을 수행한 첫해에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학교 중 하나”라며 “최첨단 연구성과가 필요한 분야에서 항상 좋은 인력을 배출하고 훌륭한 성과를 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진 교수는 “디스플레이는 전자, 물리, 화학이 모두 필요한 융합학문이다. 정보디스플레이학과도 대만의 쿤산대학교와 프랑스 에꼴 폴리테크 등 다양한 대학과 협약을 맺으며 좋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가치가 창출되고 새로운 사업모델과 비전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