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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펠트 캐리커처, 유재석 박신양 공유 등 200여 점 제작 금손 마법사…하얀 제비의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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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펠트 캐리커처, 유재석 박신양 공유 등 200여 점 제작 금손 마법사…하얀 제비의 비행

20일 밤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에서는 펠트 캐리거처로 유재석, 박신양, 공유 등의 얼굴을 그대로 재현하는 김화수씨 사연을 공개한다. 사진=SBS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20일 밤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에서는 펠트 캐리거처로 유재석, 박신양, 공유 등의 얼굴을 그대로 재현하는 김화수씨 사연을 공개한다. 사진=SBS 제공
펠트지로 캐리커처를 만드는 김화수씨 사연이 공개된다.

20일 밤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1039회에는 펠트 캐리커처를 주제로 펠트지에 생명을 불어넣는 금손 마술사 김화수씨를 만나본다.
제작진은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김화수 선생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김씨는 펠트지로 캐리커처를 제작해 매일 다른 얼굴로 변신해왔다고 한다.

김씨의 거실 벽에는 유재석, 박신양, 공유 등 국내 톱스타뿐만 아니라 조니 뎁, 마릴린 먼로 등 해외 스타의 얼굴을 고스란히 재현한 펠트 캐리커처로 장식돼 있었다.

얼굴 윤곽과 눈, 코, 입 등 이목구비를 잘라 겹겹이 쌓아 원근감을 살리고, 색연필로 명암을 넣어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어 얼핏 보기엔 그림처럼 정교해 보였다.

더욱 놀라운 건, 스케치를 하지 않고 오로지 눈대중만으로 가위질을 해 펠트 캐리커처 작품을 완성한다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 새로운 방식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낸 김씨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할 방법을 고민하다 펠트 캐리커처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쓰고 남은 펠트지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오른 김씨는 먼저 캐릭터 가면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면으로 시작해서 인물까지 확장한 김씨는 1년 동안 200여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하얀 제비를 함께 공개한다. 전라북도 진안군 한 중식당에 하얀 제비가 태어났다고 한다. 길조로 여겨지는 하얀 제비를 보기 위해 중식당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하얀 제비는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아 하얀빛을 띠게 된 알비노 증상이지만 워낙 희귀해서 행운의 징조로 여겨진다고. 그러나 눈에 띄는 외모 덕에 천적의 공격에 취약한 운명을 타고났다고 한다.

어미 덕에 무럭무럭 자란 하얀 제비가 둥지를 떠나는 모습과 펠트 캐리커처를 제작하는 과정은 이날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