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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대 뉴스] ① 정태수 ② 트럼프 김정은 친서 ③ 손혜원 이언주 ④ 문래동 붉은 물 ⑤ 이란 추가제재 ⑥ 한보그룹 ⑦ 권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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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대 뉴스] ① 정태수 ② 트럼프 김정은 친서 ③ 손혜원 이언주 ④ 문래동 붉은 물 ⑤ 이란 추가제재 ⑥ 한보그룹 ⑦ 권성동

미 트럼프 대통령.이미지 확대보기
미 트럼프 대통령.
오늘 꼭 챙겨 보아야 할 10대 뉴스는 ① 정태수 ② 트럼프 친서 ③ 손혜원-이언주 ④ 문래동 붉은 물 ⑤ 이란 추가제재 ⑥ 한보그룹 ⑦ 권성동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에 만족을 표하고 친서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북한 매체가 23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 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어 왔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 취업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59)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 주 내려진다. 의혹이 제기된 지 약 2년 만이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는 24일 오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강원랜드 1·2차 교육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청탁한 대상자 10여명을 합격시키기 위해 면접 대상자나 최종합격자 선정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와 소득을 개선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책실장은 경청하고 협의하는 자리"라며 "홍남기·유은혜 부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이 현장에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후선에서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계층과 만날 것이며 재벌 기업과도 만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당사자가 원한다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만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21일 오후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청사에서 이임식 직후 기자실을 방문,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판한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또 다시 공격을 했다.

이 의원은 전날 김 여사가 삼성전자·롯데·SK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사회공헌기업 오찬’을 가진 것에 대해 “국민은 영부인에게 국가 경영과 관련된 일을 일임한 적 없다”며 “같이 다니다 보니 대통령인 줄 착각하나 본데, 정신차리세요”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엉망이면 영부인이라도 국민한테 위안이 되어야 하는데 숫제 한술 더 뜨신다”며 “영부인이 어떻게 우리나라의 경제를 움직이는 대기업 CEO들을 불러 놓고 오찬을 하는가”라고 성토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1000여 가구에서 나타났던 ‘붉은 수돗물’ 현상은 일단 개선됐다. 하지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식수 사용 중단’ 권고를 23일(일)까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르면 24일(월)쯤 이 조치가 해제될 전망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문래동 일대 아파트에서 측정한 수돗물 탁도(濁度)는 기준치인 0.5NTU 이하로 나타났다. 해당 아파트 저수조 물빼기와 청소 작업이 마무리된 21일 저녁부터 기준치 이내로 회복됐다.

국토교통부 장관과 서울시장이 탑승한 세계 첫 5G 자율주행 버스가 신호를 위반하고 도로 통제용 기물과 충돌하는 등 민망한 모습을 연출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이 버스는 중앙선 침범(벌점 30점), 차선 위반 (벌점 10점), 안전운전 위반(벌점 10점)으로 총 벌점 50점을 받는다. 1년 내 주행 중 유사한 일이 두 번만 발생해도 면허가 취소된다. 1년간 누적 벌점이 121점 이상이면 면허가 취소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탄 자율주행 버스가 주행 중 차선을 넘나들기 시작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도로 통제용 기물인 고무콘과 꽝하고 충돌했다. 다행히 도로를 통제하고 시속 10㎞/h여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이에 대해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한 SKT 관계자는 “GPS 정보가 도심 상황에 따라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옆 차와의 위치, 각종 신호 시설물과 거리 등을 통한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한 기술 개발에 노력을 쏟고 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란의 미군 정찰용 드론(무인항공기) 격추로 중동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에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주요 항공사들은 이란 주변 상공 비행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점차 우회 비행하기 시작했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오는 24일 이란에 대한 대규모 추가 제재가 발표될 것이라며 주말 동안 군사 보좌관들과 이란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드론 격추에 대한 응징으로 당초 미국이 이란의 목표물 3곳을 공격하려다가 취소했던 것에 대해 이란인 150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보고에 중단시켰다며 그러나 군사력 사용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밝혔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