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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즈니스 현장에 '디자인 사고'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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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즈니스 현장에 '디자인 사고' 열풍

기업 디자인 사고 인지율 49.6%로 기업 15%가 도입 시작

애플 신화를 닮기 위한 '디자인 사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신화를 닮기 위한 '디자인 사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과 같이 특별한 상품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 진짜 요인은 무엇일까.

비즈니스 현장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애플의 신화를 닮기 위한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다. 애플의 기적은 기술력보다는 디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 디자인 사고를 도입해서 성공시키는 포인트는 무엇일까.

맥킨지(Mckensey) 등에서도 받아들여지고 의식이 높은 비즈니스 관계자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디자인 사고. 하지만 디자인은 얼마나 멋진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걸까.

마케팅 전략 컨설턴트이자 '세계 엘리트가 배우고 있는 MBA 필독서 50권을 1권으로 정리한 책'의 저자인 나가이 타카노부(永井孝尚) 씨는 "디자인 사고의 본질은 현장 비즈니스의 문제 해결 방법이다. 기업이 도입해 성공시키는 데는 관점이 서로 다르다"고 주장한다.

여론조사업체인 BiBbit가 334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디자인 사고'의 인지율은 49.6%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디자인 사고를 도입하기 시작하는 기업은 15%로 조사되었다.

"디자인의 요점은 애플과 같은 멋진 상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자신에게 관계 없다라고 오해를 살 법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타카노부 씨는 말했다.

디자인 기법을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쓸 수 있는 문제해결 방법으로 발전시킨 것이 디자인 사고다.
당초 직원들의 발상력과 아이디어는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지만 엄청난 발상력과 아이디어는 천재가 아니면 무리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이제 세계를 석권하는 구글과 애플을 비롯해 세계에서 성장하는 많은 기업은 타카노부 씨의 책에서 큰 영향을 받아 디자인 사고에 기초한 조직을 만들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